세종시서 21∼23일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세종시서 21∼23일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세종시 북부권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9회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오는 21∼23일 전의면 읍내리 조경수 전시판매장에서 열린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축제에는 '조경수 전시판매장'이 설치돼 단풍나무 및 유실수 등 120여종의 조경수 묘목을 평소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전시 판매한다.

또 오가피 등 약용수 무료 시음회와 다양한 야생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축제에 오면 각종 조경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주산, 베어트리파크, 뒤웅박고을, 고복저수지 등 인근 유명 관광지와 세종신도시(행복도시) 건설현장을 두루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의면에서 생산되는 묘목은 해발 200∼300ｍ의 고지대에서 자라 냉해에 강한 게 특징이다. 올해 이 지역에선 120여 농가가 160ha에서 3천500만 그루의 조경수를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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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