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랑농원 현재동향 64탄

저번준가 목련하자목상차하고..

역시 작업비때문에 못해먹겠습니다..

농가에서 하자목이라 가격은 맞춰줬지만 자갈이 조금만 껴있어도 10점 23주 상차하는데 2명보냈다가 다음날까지 총4품들가고

유류비등등해서 똔똔.. 내인건비와 검수비는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자엽자두 싹 자빠져서 우죽날리고 다시 지주잡아 세워뒀습니다..

남원에 밭으로사둔건 나갈거 70여주 메어두고 나머진 인건비 타산이안나와서 전부 제거하기로..

칠엽수 느티 옮겨둔거 물죽좀쒀주고 넘어진거 세워주고 ..

이래저래 자연의변수에 휘청대고 있습니다..

납품을 줄이고있습니다..

아파트현장 통으로 가치하자는곳 몇군데있지만 계약은 안합니다..

나무값이 어찌될지모르고 덥썩물었다가 계약금받고 실수하게되면 되돌릴수 없게되기 때문이죠..

그간에 움직이면서 로스생긴거 메우느라 머리털 다 뽑히고있네요..

그래도 여기저기서 많이들 도움주셔서 근근히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긴축정책을 펴고있습니다..

묘목대밀린거 정산하고 돈 생기는대로 농장관리에 신경쓰고 납품은 확 줄이려합니다..

지금은 일을해야할때가 아닌듯합니다..

조경회사들 조금더물러나고 납품업자들 조금더물러나고 여기저기서 난리일때 다시 진입해야겠습니다..

숨고르기 들어가야죠..

친한 거래처사장님들과 말합니다..

관목도 교목도 만만찮고 저가발주에 다들 허덕이니 지금은 숨고를때라고..

남는거말곤 아예 손도대지말고 그냥 준비만하고 일을 줄여야할때라고..

이제 나무랑농원도 홍보할만큼했으니 농장꾸리는데 중점을두고 납품은 도움주신 농가들과 거래처들만 챙기고가고..

최대한 납품량을 줄여가려합니다..

인건비에허덕이니 일을해봐야 인건비주고나면 남는게없습니다..

사람들이 좀더떠나고 좀더 물러날때까지 숨고르기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