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랑농원 현재동향 58탄

자엽자두10점짜리 상차하고.. 느티작업중인현장으로 이동합니다

느티12점 합차짜고 한차더싫어 수량맞춰 현장에보내죠..

이렇게 납품하는사람들도 동선짜야하고 인부배분해야하고 장비섭외에 수지타산까지 맞춰야하구요..

현장에서 천연바는 늘어나니 쓰지말라해서 고무바로 작업했습니다..

느티10점 50주 상차 스타트끈었습니다.. 420주 일정이 잡혀있어서 검수돌랴 인부배분하랴 ..

작업로체크 .. 내나무밭이없으니 이것저것 신경쓸게 한둘이 아닙니다..

머리가 아파오죠.. 한쪽에선 검수돌고 한쪽에선 진행하며 강행군 지속합니다..

수요일오후 비예보가있어 어찌 대처해야할지 고민중이네요..

오늘 12점 통빠구랍니다..

현장에서 검수와서 14점이상만 묶어두고 케달라는디 안된다하고 하냐마냐 물었더니..

비슷한수형으로 작업해달라해서 작업진행한거죠..

쓸수있는건 내린다길래 기다렸더만5주만 내리겠답니다..

그냥 자엽도 못판다고 통빠구하라하고 거래처형님께서도 열받으셔서 내일부터 잡혀있던일정 죄다 취소했답니다..

가만히안자 500로스입니다..

로스를줄이려 밭에다 가져다 심기로 했습니다.. 지금 고창 칠엽수심은곳에 하차하고 있겠네요..

자 나무값은 다들어가야하고 인부대도 다 들어가야합니다..

거기에 운임55에맞춰 추가로 지급해야하죠..

결국 이런상황에 돈버는건 인부,장비,5톤기사분이죠..

우스개소리로 납품하시는분들 시공회사에서 말합니다..

현장이 까다로워지면서 현장인부,장비,5톤기사만 살판났다고요..

나무라는게 생명이다보니 변수가 너무많습니다..

재배하는것도 천차만별에 일반생산자는 사실 작업엔 관심도없죠..

직접 인부섭외해보면 봄철엔 전쟁통도 이런 전쟁통이 없습니다..

거기에 사업자있는분들은 인건비부분 자료맞추는데 머리털 다뽑히고..

직원채용하고 세금내라하면 다른댄 그런거 안해줘도 돈다주니 그곳에 일하러 간다하죠..

이제 갑은 인력,장비,운송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걸 잘 조율해서 힘을가지고 납품일도 끈임없이 변화를 줄수있도록 시스템개선을 해봐야겠네요..

자기차로 배차내고 자기장비대는 큰손들은 로스가 상당히 줄어들기에 나무도나무지만 그쪽을 더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이제 나무구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벗나무는 많이딸려도 조금이라도 수형흐트러지고 지하고낮으면 반입거부~!!

청단풍도 마찬가지지요.. 그냥 에이급구하기 어려우니 안한다하고맙니다..

수형안좋아도 품귀수종은 돈 대 내놓으라하고 현장에선 나무안좋으니 똥값에 달라하고..

협의점 도출이어려워 그냥 안한다하고 결국 급한쪽이 나올때까지 줄다리기는 계속되겠죠..

나무가없어도 비급을 집어넣기보단 설변을 할수있는현장은 설변쪽으로 가닥을 잡는경우가 늘고있습니다..

점점 수형에 신경써 나무재배를 해야하고 생산자들은 식재전부터 계획이 재대로 안서있으면 시작을 말아야합니다..

나무가 하루아침에 빡빡커서 회수되는게 아니기때문에 투자금도 산출을잘해야하고 이것저것 생각할게 너무많으니..

이제 다들 떠나갑니다.. 조경회사들은 욕심에 나무심었다가 자기현장에도 못넣고 고개를 절레절레..

생산자,조경회사,납품인들도 나무밭을 줄이고 없애고 포기합니다..

이런상황인데 웃긴게 나무가없으니 묘목은 불티나게나가죠..

저야 가져오는곳에서만 묘목도 가져오지만 싼거 좋은거찾아 삼만리하는곳들많죠..

몇년지나면 격차가 벌어질겁니다..

지속거래처가 얼마나 큰힘이되는지 .. 식재할때부터 거래처를 만들어가야합니다..

나에게 도움이안되고 맨 로스만 안겨주는곳들도 거래하다보니 하나둘씩 오픈되어갑니다..

겉으로는 좋게말해도 솎으로 다 따져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이런스타일, 저기는 저런스타일, 손해봐도 뭐해도 무조건 돈벌게 해줘야하는곳..

몇년정도 정리하면 납품처 움직이는것처럼 나무받는 생산농가도 추리는 작업을 해야겠죠..

처음에 어설프게 멋모르고 무조건 이것저것 부탁들어주다 죽을판입니다..

앞으로는 경험했으니 이런경우는 없도록 해야겠죠..

무언가 도움을 받으려면 그곳에 무언갈 내줘야는데 주는거없이 받기만하려는 이런심보를 가진분들이 왜이리많은지..

꼭 보답해야하는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살아남아야죠..

오늘도 바쁘지만 내일은 더 바쁘게 뛰어야겠습니다..

내가 로스가 생기면 그 로스를 주변에 지우지않기위해 더 뛰는게 인간으로 해야할 도리겠죠..

이 긴일정.. 올해만 어떻게든 지나가면 앞으로는 어찌해야겠다.. 점점 그림이 그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