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충주에 있는 건설회사 사장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지난번에 통화를 하면서 9월초부터 출하를 시작한다고 했는데 그 무렵이면 나무를 받을 수가 있는지를 물었다.

일반적인 경우 9월 초부터는 식재가 가능한데 금년에는 폭염이 워낙 심해 그 무렵에 기온을 참고하여 예년보다 높으면 작업을 10여일 미루는 것이 좋겠다 말했다.

충북 음성에 조성하는 공원에 식재할 사철나무 1미터가 2,500주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지난번 통화에서 제가 사철나무 가격을 얼마를 말했죠? 물으니 1400원을 말했다 해서 관공서에서 수의계약으로 들어오는 주문량이 많아서 생산량 부족으로 1600원은 받아야한다 했다.

이해를 한다고 하셨다.

나무 대금을 보내 주느냐 물어서 그럴 필요는 없고 주문을 받겠다고 했다.

다이어리에 충주 전우건설, 사철나무 90-100cm, 상차가격으로 1,600원, 9월초에서 중순에 식재라고 통화를 하면서 적어놓고 작업일 1주일 전에 연락을 달라했다.

2018년 가을에 첫 주문을 시중에서 납품되는 가격보다 200-300원이 비싼 가격으로 주문을 받았다.

기쁘고 감사하다.

조금 비싸지만 이름값을 하는 사철나무 창성농원에서 만들고 싶은 사철나무이다.

가을에 사철나무를 팔아 명년 봄에 마음 것 나무를 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