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에 삽목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시간이 되면 택시를 타고 퇴근을 하라 말하고 나는 제초제를 하려고 구암리 밭으로 갔다.

독립수로 식재한 사철나무 밭에 제초제 3통을 하고 스프링클러 하나를 옮겨주고 2곳에 농장에 들려 스프링클러를 옮겨주고 마지막으로 황바우 밭에 스프링클러를 옮겨주는 것으로 저녁 8시 30분에 일을 마치려고 황바우 밭으로 갔다.

스프링클러가 돌아가고 있지 않았다.

확인을 해보니 2마력 압상고 모터가 베어링이 고장이 나서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다.

저녁 9시에 모터 사장님에게 부탁하여 새 모터를 사다가 설치하고 10시 30분에 일을 마치고 들어와 저녁을 먹었는데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농장 3곳에 물을 옮겨주고 돌아와 몸이 무거워서 오전 10시까지 잠을 자야했다.

내린다는 소나기는 아직도 오지 않는다.

오늘은 사슴처럼 긴 모가지를 하고 비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