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전에 수도권에 어느 조경업체에서 사철나무 1미터 1만주 문의가 들어왔다.

상태가 좋은 것으로 상차가 1,200원을 말했다.

수일 후에 다시 전화가 왔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창성농원 사철나무가 시중가보다도 500원이나 비싼데 발주처에서 창성농원 연락처를 주어서...

조금을 깎아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그러면 1,100원에 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을 보내 달라 해서 몇 장을 보내주었다.

과장님에게 보여주고 결재를 받아서 바로 연락을 주겠다고 말을 했는데 어인 일인지 연락이 없었다.

그 말을 잔에게 했더니 아쉬워했다.

1주일 전에 거래처인 바위솔에서 사철나무 1미터 1만주를 1주일 후에 식재를 해야 한다고 직원에게 전화를 받고 날씨가 건조하여 작업을 할 사철나무 밭에 바로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면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

잔에게 다시 1만주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을 했더니 잔이 하는 말이 구매를 할 확률이 몇 %냐고 물어서 이번에는 100%라고 말했다.

금요일인 어제 오전 8시에 직원에게 전화가 왔는데 선입금을 해주어야 나무를 받을 수가 있는지를 물어서 그 업체에 한하여 결재는 아무렇게나 해주어도 괜찮다 말하고 다만 발주서를 보내 달라 했다,

발주서를 받아보니 사철나무 1미터 수량은 16,000주 작업 일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단가는 주당 1,200원 결재일은 나무가 들어가는 그 주에 결재를 해주겠다고 되어 있었다.

수량이 1만주에서 16,000주로 늘어나 확률이 160%가 되어 이번에는 잔에게 나의 체면이 서게 되었다.

느낌으로는 땅이 얼기 전에 큰 주문이 두어 건은 더 들어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