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에 우체국 집배원에게 전화가 왔는데 감사원에서 등기 우편물이 왔다고 했다.

그러지 않아도 오늘쯤 해서 감사원에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감사가 마무리 되어 결과를 서면으로 보냈는가 보다 생각이 되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편지를 열어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관련 자료 및 규정 검토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어 11월 19일까지 처리기간을 연장하는데 현장 확인 등에 14일 정도가 별도로 필요할 수 있으니 양해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45일 정도가 연장이 되었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조사하고 검토하여 처리를 하겠다는 말에 마음이 놓였다.

오후 늦게 구암리 밭에서 전지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감사원에 ***감사관님이셨다.

이제는 코로나 지침이 완화되어 출장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수일 후에 둥근사철 건으로 조달청 토목환경과에 들어가는데 그때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물으셔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메모를 해두었다가 조달청에 가서 조목조목 따져 보련다.

둥근사철 1,2미터 조달청가격을 10만원에서 2020년 7월말에 12만원으로 올렸는데 여전히 생산원가 이하이다.

설계가 87%를 적용하면 104,400(현장도착도가)인데 운송료 1만원을 빼면 94,400원(상차가) 여기에 입찰가와 하도급, 하자를 감안하면 입찰을 받은 조경업체에서 5-6만원에 둥근사철을 구매해야 손해를 보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조달청가격 12만원은 여전히 둥근사철을 설계에 넣어 식재를 할 수 없는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