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
창성농원(http://365tree.com)사장님의
경험담을 담은 글입니다. 농장을 시작하여 어려웠던 과정을 지나
농장주의 꿈을 실현해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두 번째 농사
사철나무를 두 번째 식재하기 위해 1,500-2,000평이 되는 밭 4곳을 합하여 7,000평을 임대했다.
지난해 1농장에서 풀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비닐 멀칭을 하고 사철나무 묘목을 심었다.
임대료, 묘목값, 인건비등 많은 돈이 들어갔다.
양계장을 하면서 수입이 생기면 모두 나무에 투자했다.
처음 농사에서 발효되지 않은 생계 분을 넣고 농사지어 완전히 망했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는 밑거름을 하나도 하지 않고 화학비료만 넣고 나무를 심었다.
다행히 묘목이 말라죽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첫해에는 그리 많은 성장을 하지 않지만 다음해부터는 쑥쑥 자라서 3년 정도면 출하되는 것이 사철나무인데 영성장이 시원치 않았다.
척박한 토양에 유기물이 없기 때문이었다.
철쭉이나 다른 관목은 척박한 토양에도 그럭저럭 잘 적응하지만 사철나무는 무척이나 유기물을 좋아하는 나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그 나무는 5년이 되어서야 겨우 밭이 비워지기는 했는데 5년이 지나도 1m를 자라지 못한 나무들도 많아 트랙타로 갈아엎고 말았다.
사철나무 경기는 처음 출하할 때부터 지난해 월드컵 경기가 있던 02년 봄까지 최상의 경기였다.
그런 경기가 다시 오려면 아마도 10년을 기다려야 올 듯 말 듯 한 경기였다.
환장할 일이다.
5년간 물량이 항상 부족하여 주문은 막 들어오는데 나무가 도무지 키가 자라지 않고 옆으로만 마디게 조금씩 자라서 그렇게 좋은 경기에도 별 재미는 못 보았다.
어떤 나무는 1년에 3cm를 자라지 못했다.
2번째 묘목을 심어놓고 5년이지나 밭을 비워놓고 계산해보니 임대료2,000만원 묘목 값2,000만원 아줌마 인건비 1,500만원 내인건비를 계산하면 죽도록 5년간 고생하여 키운 나무를 500원에 팔아 겨우 적자를 면했을 뿐 남은 것이 별로 없다.
어떻게 하면 사철나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까 늘 생각하며 연구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많은 나무를 심고 경기가 좋아도 농사를 알뜰하게 잘 짓지 못하면 수익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었다.
트랙타로 나무 밭을 갈면서 이와 같은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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