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

창성농원(http://365tree.com)사장님
경험담을 담은 글입니다. 농장을 시작하여 어려웠던 과정을 지나
농장주의 꿈을 실현해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구암리 둥근사철 밭에 길을 내고

전종현 | 2021.11.19 05:53 | 조회 447

면적이 5000평인 구암리 밭에 둥근사철을 심어 상품이 완성되었다.

그 밭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100여 미터가 다른 사람 소유에 땅을 거쳐서 들어 다녔는데 입구에서 길을 막아놓아 차량 통행에 불편함 겪었지만 다닐 수는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그 길이 막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나무가 나갈 때는 5톤 트럭이 후진으로 들어가서 실고 나왔는데 큰 트럭은 밭으로 들어갈 수가 없고 동네 골목을 한참을 돌아서 1톤 차가 드나들 수가 있어서 그곳에서 둥근사철 출하를 할 수가 없어 너무 많이 불편했다.

어제는 그 밭에 큰 차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길을 내었다.

LH 현장으로 들어가는 둥근사철 1,2m 40주가 주문이 들어와서 작업을 했다.

그동안에 다니던 길에 반대쪽으로 4차선으로 길이 나서 그쪽으로 길을 내는데 언덕에 있는 밤나무가 그늘이 져서 길을 내려고 하는 곳에 입구에 심겨진 사철나무 생육이 많이 떨어졌다.

아침에 남자 3명이 와서 수형이 출하하기에 미흡한 사철나무 50주를 분을 뜨라하고 출하되는 사철나무 분을 48cm로 크게 뜨라했다.

점심 무렵에 마음이 많이 분주했다.

점심식사 후에 위에 밭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내려가는 곳에 200미리를 압력관 12미터를 묻고 포크레인은 잠시 다른 일을 시켜놓고 아들과 함께 옮겨 심을 나무를 날랐다.

V자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수로에 300미리 압력관 12미터 넣고 1톤 덤프트럭으로 7차 흙을 날라다가 수로에 넣고 포크레인으로 땅을 고르고 다진 후에 혼합석 4루베를 사다가 폭 5미터 길에 12미터 구간에 자갈을 깔고 한참을 다졌다.

공업사에 쇠기둥을 2개를 만들어 달라 해서 구덩이를 파고 지면에서 1,5미터 높이로 뭍어 놓았다.

430분에 길을 내는 작업을 마치고 5톤 축차를 후진으로 들어오라 했는데 차가 여유 있게 들어갔다.

둥근사철 40개를 적재함에 공간이 좁아서 아주 힘들게 상차했다.

차가 나갈 때 보니 회전 반경에 여유가 있어서 11톤차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을 만큼 내 마음에 흡족하게 길을 내었다.

며칠 후에 쇠기둥에 세멘트가 굳으면 도난을 방지하고 외부인에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 출입구를 열쇠로 잠가 놓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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