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

창성농원(http://365tree.com)사장님
경험담을 담은 글입니다. 농장을 시작하여 어려웠던 과정을 지나
농장주의 꿈을 실현해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전화를 받고

전종현 | 2021.08.31 08:12 | 조회 550

817일 오후 2시에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를 112에 하고 **에 있는 **저축은행 지점으로 가서 거래내역서를 받아 범죄에 사용한 모든 계좌를 해당 은행에 전화를 하여 지급 정지를 시켰다.

사고처리가 대충 정리가 되어가는 오후 5시쯤에 070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2번이 와서 받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유한책임회사 아스트***입니다.

유선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통화가 안되어 연락남깁니다.

070-****-****

저희 사무실 전화이며 통화 가능할 떄 말씀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의도치 않게 저희 회사 통장이 도용되어 피해를 입으신 것 같은데 빠른 처리를 도와 드릴려고 연락을 드린겁니다.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모르는 사람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를 카톡으로 보내왔지만 여전히 대꾸를 하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9시에 070으로 다시 전화가 와서 받지 않았더니 잠시 후에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았다.

법인회사 계좌로 모르는 돈이 입금이 되었는데 회사 계좌가 입출금이 정지되어 업무를 할 수 없다고 그 돈을 나에게 보내주고 계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를 해줄 수가 있는지를 물어서 그렇게는 할 수가 없다 말했다.

수사기관에서 계좌에 입출금내역과 명의자를 수사하여 범죄에 관련 여부를 판단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계좌에 잔액이 있다면 돌려받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보다는 범죄자 처벌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새마을금고 어느 지점에 직원인데 돈을 돌려주고 계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를 해줄 수가 있는지를 물어서 그렇게는 할 수가 없다 말했다.

다음날 부재중에 모르는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전화를 했더니 **라는 회사인데 계좌번호가 도용이 되어 모르는 사람에게 얼마가 입금이 되었는데 그 돈을 돌려주고 계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정지를 해지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분에게는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를 했느냐고 물었다.

은행에서 알려 주었다고 말해 은행에서는 개인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어디에서 전화를 번호를 알았느냐 다그치자 회사 게좌번호가 인터넷에 뿌려졌다고 말했다

계좌번호가 인터넷에 그렇게 뿌려질 수가 있는 것이냐고 다그치자 인터넷에 계좌번호를 유포시킨 곳에서 이곳(나에게)으로 연락하여 알아보라 했다며 횡설수설을 했다.

아마도 내가 보이스피싱에 어리숙하게 넘어갔으니 자신들에 매뉴얼에 따라서 그렇게 말을 하면 돈을 받고 합의를 해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가 보다.

계좌에 남아있는 잔액을 돌려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범인을 검거하여 처벌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말했다.

나에게 사기를 쳤던 그 사람들 다시는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은행직원 이라는 사람이 전화하여 합의를 해줄 용의가 있는지를 묻는 전화를 3번이나 더 받았다.

모두에게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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