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에 조경수를 납품하시는 분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면서 사철나무가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인이 왔지만 경기가 침체되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이 그냥 지나갔다.

가을에도 그러한 사인이 2번이나 와서 낮게 형성된 사철나무 가격을 인상하여 창성농원 사철나무는 시중에서 거래되는 사철나무 중에 최고가로 판매를 했다.

2021년 3월부터는 사철나무가 부족하다는 사인이 강하게 들어왔다.

그 사인이라는 것은 납품을 하시는 분에게서 걸려오는 전화와 주문량이다.

금년 봄에는 예전에 거래처였지만 농원을 접으면서 오랫동안 거래가 끊겼던 납품을 하시는 사장님 6분이 와서 사철나무를 가져갔다.

사철나무 가격을 지난해 연말에 비하여 30% 인상하여 판매를 하였지만 침체된 경기를 감안하여 적정한 선에서 더 이상은 인상하지 않고 누구든지 사철나무가 필요하다 하면 수량에 관계없이 나누어 주었다.

제일 많이 가져가신 분이 8만주를 가져가셨다.

얼마 전에 1미터 사철나무 출하가 끝이 나고 3년생 사철나무가 품절되고 지금은 4년생 사철나무를 판매하고 있는데 앞으로 1개월 정도는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을 가지고 있다.

나무를 판매하면서도 경기가 참 안 좋다는 것을 느낀다.

금년에 판매하는 사철나무에 85%는 납품을 하시는 사장님이 가져갔기 때문이다.

경기가 침체되며 거래에 패튼도 바뀌어져 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