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

창성농원(http://365tree.com)사장님
경험담을 담은 글입니다. 농장을 시작하여 어려웠던 과정을 지나
농장주의 꿈을 실현해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자고 또 자고

전종현 | 2021.05.16 03:56 | 조회 575

그제께 오후 530분에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면서 잔이 그렇게 말했다.

일기예보에 내일부터 3일 동안이나 비가 내린다고 하니 내일 하루는 쉬어야 하겠다고...

오전 11시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 다시 잠을 자서 오후 2시에 일어났다.

며칠 전에 시공업체에 맡긴 비닐하우스가 거의 완성되어 두둑을 만들어 묘목을 심어놓고 보니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를 만큼이나 일들이 많이 밀려있었다.

이틀 후에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농약을 해야 하고 제초제도 해주어야 하고 사철나무 밭에 풀도 뽑아주어야 했다.

며칠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급하게 일을 했더니 몸이 지치었던가 보다.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난장판이 되어 있는 마루가 눈에 들어왔다.

쓰레기를 정리하고 철물점에서 호스를 사다가 넓은 마루와 마당에 깨끗하게 물청소를 했다.

공사를 마친 비닐하우스 입구를 정리하고 일기예보에 저녁에 비가 많이 들어 있어서 오후 6시에 철물점에 가서 보온덮게를 사다가 아들과 함께 하우스에서 흘러오는 빗물이 내려오는 곳에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도랑에 끝부분에 비닐과 보온덮게로 마감을 했다.

무언가를 더 하고 싶은데 날이 저물어 그것으로 하루를 마감을 해야 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362개(6/69페이지) rss
농장이야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62 하면 할 수 있는데 레벨 6 전종현 339 2022.01.02 04:58
1261 상반기에 흑자 하반기에 적자 레벨 6 전종현 327 2021.12.31 20:10
1260 일을 마치고 레벨 6 전종현 294 2021.12.27 14:04
1259 퇴비 살포를 앞두고 레벨 6 전종현 331 2021.12.20 19:38
1258 구암리 둥근사철 밭에 길을 내고 레벨 6 전종현 448 2021.11.19 05:53
1257 산림청 국정감사를 시작하는 첫날에 레벨 6 전종현 463 2021.10.31 08:56
1256 사철나무 판매를 서두르지 않고 레벨 6 전종현 437 2021.10.27 02:15
1255 조달가격 폐지에 관한 한국조경신문 기사에대한 반론보도 레벨 6 전종현 544 2021.09.28 15:13
1254 한국조경신문에 전화를 해서 레벨 6 전종현 529 2021.09.23 05:28
1253 조경수협회는 조달가격 폐지와 관련하여 반성하고사과하라 레벨 6 전종현 571 2021.09.17 09:34
1252 한국조경신문은 조달가격 폐지에 관한 기사를 쓸 자격이 없다 레벨 6 전종현 501 2021.09.16 14:12
1251 전화를 받고 레벨 6 전종현 551 2021.08.31 08:12
1250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2] 레벨 6 전종현 614 2021.08.21 11:19
1249 5성급 호텔에 둥근사철이 들어가고 레벨 6 전종현 694 2021.06.20 05:32
1248 조달청조경수가격 폐지와 관련하여 국회위원실을 방문하여 레벨 6 전종현 682 2021.06.18 06:30
1247 나무 작업을 하다가 레벨 6 전종현 627 2021.06.16 04:48
1246 사철나무 가격을 인상하고 레벨 6 전종현 674 2021.06.13 07:06
1245 여자 인건비가 오르고 레벨 6 전종현 749 2021.06.12 05:09
1244 장화를 벗고 관리기 작업을 하다가 레벨 6 전종현 570 2021.06.11 09:13
>> 자고 또 자고 레벨 6 전종현 576 2021.05.16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