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지난밤에 전주에서 조경수 납품을 하시는 청목원사장님에게 전화가 와있었다.

직원들 작업을 시켜놓고 오전 7시30분에 전화를 드렸다.

사철나무 0,8 700주를 오늘 작업을 해달라고 하셨다.

작업을 해드리겠다 말하고 사장님에게 그렇게 말했다.

최근에 조경업체와 건설사에서 4월말에 출하되는 사철나무 1미터 35,000주를 1,800원에 계약을 해서 어제부터는 사철나무 판매가격을 1미터 1,800원, 1,2미터 2,000원으로 정했고 앞으로는 그 대로 판매를 할 것이라 말했다.

사장님에 한해서 이번을 포함해서 2번을 이전에 가격(1미터 1,300원)으로 수량에 관계없이 드리고 봄철에 한하여 다른 분들보다 200원을 싸게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2022년 3월1일부터 조금 비싼 가격임에도 사철나무 주문을 해주셨다.

지난해 봄과 2년 전 가을에도 아주 많은(수 만주 단위로) 사철나무를 구매해 주셨다.

2년 전에 농원에 사철나무를 보러 오셔서 나는 사장님이 조경수 납품을 시작할 때 거래를 하였던 초창기에 멤버였다고 기억하고 계셨다.

사장님은 그날에 80cm 사철나무 700주 그저께 800주를 주문하셨다.

사실은 납품을 하시는 분에게 80cm는 팔수가 없는 사이즈다.

새순을 한번 받으면 1미터로 팔수가 있고 그 사이즈는 주당 2,000원씩 택배로 팔기에도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셨던 내 마음에 남아 있는 청목원 임정환사장님에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