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그동안 준비를 해왔던 자료를 여야 모든 국회의원실에 보냈다.

메일 본문에

안녕하세요.

조경수산업정상화를위한시민모임을 맡고 있는 전종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조경수 농장을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농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 상황에 생존 위기에 직면한 작금의 조경산업계 문제를 해결하고자 뜻이 있는 조경수 농가 농민들과 힘을 모아 단체를 결성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수차례 보도자료를 발송하였고, 이번에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호소문]을 작성하여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조경은 토지와 경관을 아름답고 유용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조성하며 사회를 지키는 문화 행위입니다.

기후위기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최적임자로서, 우리 국민 모두가 녹색의 환경을 품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산업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그 산업의 근간이 되는 조경수 단가기준을 멋대로 폐지하고는 코로나 이전 단가기준(조달청 공시)을 근거로 관급공사를 발주하도록 해 조경산업계가 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부디 이를 국정감사에서 다루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녹색의 환경을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첫 번째 첨부파일에 [호소문] 정부의 조경수 단가기준 외면, 조경산업 도산 단초될 것

두 번째 첨부파일에 그동안에 배포한 보도자료 1차~5차를 압축하여 하나의 파일에 담았다.

메일 본문 하단에는 국정감사장에서 질의할 내용을 메모 형식으로 담았다.

의원님이 국회 국정감사장으로 가시면서 더 이상에 추가 자료 준비 없이도 그 질의내용을 인쇄한 쪽지를 가지고 가면 될 수 있을 정도로 논리적이면서도 간단명료하게 8개 항목을 넣었다.

조경수산업정상화를위한시민모임은 10월4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 그날을 기다린다.

그동안 수년 동안이나 방치되어 왔던 조경수단가 문제가 이제 국정감사 의제로 다뤄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메이저 언론에서 다뤄지면서 본격적인 공론화가 시작되어 이슈화가 크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