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두 번째 보도자료를 준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기사가 나가고 어떠한 흐름이 있으면 그 흐름을 가지고 작성하려 했는데 아직은 없으니 이번에는 소관부처 산림청하에서 조경수가 어떠한 피해를 보았는지, 왜 조경수와 관련한 제도와 행정, 민원의 처리가 질이 떨어지는 후진국 수준이 되었는지에 대하여 본질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쳐서 성명서 형식으로 배포를 하려고 한다.

아마도 두 번째 기사가 나가고 수일이 지나면 공공기관에서 입장표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럴 리도 없겠지만 그때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이 문제가 더욱 크게 확산이 될 것이다.

보도자료 3차에는 2차보다 더 수위가 높은 내용으로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보도자료 2차가 나가면 조경수와 관련한 제도나 행정에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언론에 오픈이 되면서 이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지 않는다면 산림청 국토부에 문제가 아니라 정부에도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어제 아침에는 보도자료 배포를 10번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0번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5회 정도면 충분하고 3차 보도자료가 나가면 이 사안에 주도권을 누가 잡고 있었는지를 국민들이 알게 될 것이다.

모두가 불가능한 싸움이라 말을 했지만 나는 싸움거리가 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부당한 것이고 잘못된 것이니 무엇이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를 언론이라는 드넓은 장에 나가서 따지면 되기 때문이다.

이 보도자료 또한 모든 언론사와 수천 명에 기자들에게 배포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에게도 모두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