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꿈을 꾸었는데 꿈의 후반부에 어느 분이 아주 큰 장대에 달린 깃발을 맨 앞줄에 서 있는 나에게 맡겼다.

깃발과 장대가 어찌나 큰지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깃발을 두 손으로 잡고 서있는 것이 버거울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힘을 주고 있어야 균형을 유지할 수가 있었다.

아주 가끔씩 의미 있는 꿈을 꾸면 그 꿈이 잘 맞았는데 내가 깃발을 받아서 들고 있는 꿈에 의미가 무엇일까를 며칠 동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서야 그 의미를 알았다.

어떤 일을 해야 하겠다고 한번 마음을 먹으면 그 일에 올인하여 추진을 하는 내가 조달청조경수가격 폐지와 관련하여(조경수 소관부처를 산림청에서 국토부로 옮겨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언론사에 기사를 제보하는 일에는 이례적으로 아주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모든 언론사에 기사를 제보하는 일을 다음 주 초부터 시작을 하려고 한다.

언론이라는 드넓은 장으로 정당성과 명분을 가지고 나아가서 무엇이 옳고 그름을 깊이 있게 따져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