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3월 2일인데 어인 일인지 핸드폰이 하루 종일 울렸다.

전화가 밀려오고 주문도 파도처럼 밀려왔다.

주문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메모를 할 수 없으니 주문 내용을 문자로 보내 달라 하여 저녁에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다.

아파트에 식재할 1,5미터 사철나무 5.500주를 내일 와서 나무를 보고 계약금을 주기로 했다.

오후에는 서울에 아파트 단지에서 1,5미터 2만주를 달라했다.

2주일 안에 나무를 가져간다면 줄 수 있지만 대금을 준다고 해도 4월 중순까지 나무를 밭에 묶어 놓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창성농원에 3월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렇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