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

창성농원(http://365tree.com)사장님
경험담을 담은 글입니다. 농장을 시작하여 어려웠던 과정을 지나
농장주의 꿈을 실현해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공격적인 메켓팅으로 회원의 권리를 침해하는 시원스쿨

전종현 | 2020.02.07 10:11 | 조회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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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전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시원스쿨 강의를 들으려고 로그인을 하고 몇 번을 클릭하여 강의실에 들어가 동영상 강의를 열었는데 화가 났다.

화면 좌측에 동영상이 나오는 자리가 있고 우측에 강의노트가 있는 자리가 있는데 하단에 아주 크게 배너를 달아놓고 자극적인 빨간색으로 자세히 보러가기를 큰 버튼으로 만들어 놓고 큰 글씨로 최고의 가성비 구성!”이라 써놓고 시원스쿨펜에 원 3개를 그려놓았다.

1)이 상태로 강의를 들으려면 자꾸만 시선이 빨간색에 자극을 받아 어쩔 수가 없이 화면을 내려놓고 강의를 들어야만 한다.

2)그렇게 하면 동영상창이 축소되어 바탕화면에 있는 다른 것들이 보여 강의를 듣는데 방해가 된다.

수년전에 처음으로 강의실 동영상창 아래에 지금과 같이 배너를 달아놓고 빨간색으로 아주 크게 버튼을 해놓아서 시원스쿨에 전화하여 강력하게 항의를 했었다.

우리가 돈을 내고 강의실에 들어오는 것은 강의를 들으러 오는 것이지 광고를 보러온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왜 강의실까지 광과가 들어 오냐고 그렇게 하는 것은 회원의 권리를 침하는 것이니 안 된다고 말했더니 한동안 하지 않다가 빨간색을 자극적이지 않은 다른 색으로 바꾸어서 사용을 하다가 최근에 다시 빨간색을 3개나 써서 회원들에게 강제로 광고를 보도록 하고 있다.

1주 일 전에 시원스쿨 골센터에 전화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 다시 강력하게 항의를 하면서 통화 마지막에 담당자에게 나에게 전화를 하라했다.

그랬더니 담당자가 전화를 할 수는 없다 했다.

담당자가 전화를 할 수는 없다는 말은 언제든지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말일 수 있다는 의미로 들렸다.

그러면 좋다.

시원스쿨이 고객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에 대하여 글을 써서 인터넷에 올리고 언론에 제보하고 이를 이슈화해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전화를 했더니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으로 접수를 하라했다.

하지만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 그런 일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려 하지 않으려 했다.

며칠간 빨간색이 보이지 않더니 어제 아침에 다시 나와서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왜 아직도 개선을 하지 않았느냐 물었더니 일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이 내용으로 민원이 들어온 것을 알고 있으냐 물었더니 갑자가 말투가 귀찮다는 모드로 변한 것 같이 느끼어졌다.

납득이 가지 않는다.

1주일 전에 화가 나서 그렇게 강력하게 말하고 꼭 메모를 해서 전달을 하라고 말했는데 무슨 시간이 필요한가.

운영진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면 바로 조치를 할 수 있는 내용인데...

시원스쿨이 너무 돈벌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켓팅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에는 시원스쿨 펜을 팔아 돈을 벌고 싶은가 보다.

나는 시원스쿨펜 광고를 수없이 봤지만 관심이 없어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다.

고맙게 생각했던 시원스쿨이 수익창출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공격적인 마켓팅을 하면서 강의실 안에까지 광고판을 들고 쳐들어오는 시원스쿨을 보면서 내 마음이 시원스쿨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시원스쿨이 지하실에서 시작하여 강의를 팔아 300억짜리 사옥을 사서 이사를 가더니 이제는 오늘이 있게 한 회원들에 고마움을 기억하지 못하고 모든 회원들을 어떻게든 만들어놓은 상품을 팔아야 할 돈으로 보이는가 보다.

지난 10년 동안 대부분의 강의를 70번 정도 들었으니 이제 이곳을 떠날 때가 되었다.

내가 이곳에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던가 보다.

진작에 떠났으면 오늘과 같은 모습을 보지 않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갔을 텐데...

지난번에 콜센터 여직원에게 화가 나서 말했다.

시원스쿨이 돈에 환장하지 않고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그렇게 하면 회원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니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는 회원에 목소리도 무시해 버린다.

이런 영업방식이 싫으면 환불을 해줄 테니 떠나라는 말인가?

사람을 남기는 것이 장사가 아닌가?

돈을 남기기 위한 장사를 하고 있는 시원스쿨은 왜 초심을 잃어버린 것일까?

10여 년 전에 내가 강의를 듣고 수개월이 지나서 강의노트(왕초보1)가 잘못된 것이 너무 많아 시원스쿨에 전화해서 수정을 해달라고 말했더니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바로 수정하여 고쳐놓았다.

한번은 또 전화하여 지난번에 강의를 듣다가 중단하면 다음에 강의를 들을 때 그 부분을 찾아서 들어야하는데 그것이 불편하니 지난번에 들은 강의를 저장했다가 로그인을 하면 그 부분부터 강의가 시작될 수 있게 해달라 했더니 그것은 바로 적용하여 지금까지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시원스쿨이 마켓팅은 전문 업체에 맡겨서 이렇게 공격적으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든 상관이 없지만 회원들이 원지 않는 자극적인 광고판을 강의실에 집어 넣어 강제로 보게 해서 회원들에게 이렇게 많은 불편함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나는 시원스쿨에서 가장 오랜 시간동안 강의를 들었던 사람일 것이다.

이제는 마음에 상처를 안고 시원스쿨을 떠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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