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기 하루 전날부터 작업을 하고 있다.

어제는 나와 농수산대에 다니는 아들을 포함하여 남자4명 여자 2명이 작업을 했다.

작업을 하면서 보니 새해에 달라진 것이 하나가 있었다.

농원을 다시 시작하여 이제까지 오면서 마음에 여유가 없다보니 직원들에게 잘 해주지를 못했다.

요즈음은 오전 6시50분에 작업을 할 사람들을 읍내에서 태우고 마트로 가서 반장에게 카드를 주면 명수대로 하루치 새거리를 사온다.

새거리를 함께 먹으면서 보니 빵도 조금 비싼 것으로 다양하게 사고 커피, 우유, 음료수 2,000원짜리 빵 들어있다.

생수도 2리터 6개를 묶음으로 사온다.

그동안 생수 값을 아끼려고 빈병에 상수도를 받아서 마셨는데 위생에 좋을 리가 없다.

새거리를 먹을 때마다 언제나 먹을 것이 남는다.

힘들게 작업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맛있게 먹는 것이 좋아 보인다.

이제는 새거리를 1인당 얼마 한도에서 사라하지 않고 직원들이 먹고 싶은 것을 마음 것 사도록 직원에게 카드를 맡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