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이야기

창성농원(http://365tree.com)사장님
경험담을 담은 글입니다. 농장을 시작하여 어려웠던 과정을 지나
농장주의 꿈을 실현해 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봤습니다.

영감이 오고

전종현 | 2020.01.19 00:54 | 조회 600

어제는 새벽 230분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어떤 글을 써야겠다는 글 제목들이 눈발같이 내려왔다.

컴퓨터를 켜고 한글을 열어서 글 제목이라 써놓고 내려오는 제목들을 하나하나 받아서 써놓았다.

30분 동안에 20개에 글 제목이 쓰여졌다.

1시간 후에는 제목이 24개가 되었다.

농원을 접기 이전에 쓴 글은 영감을 받아 쓴 글이 많았는데 농원을 다시 시작하고 쓴 글에는 영감을 받아 쓴 글이 거의 없었다.

영감이 오면 글 제목이 크게 떠오르면서 동시에 어떤 내용으로 쓸 것인지 글에 윤곽이 감으로 다가온다.

마치 해상도가 너무 낮아 사람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누구인지는 구별할 수 없는 흐릿한 사진처럼...

하지만 그 제목으로 윤곽을 따라 글을 펼치면 논리적인 글이 나온다.

나에게 오랜 시간 동안 오는 영감이 없었는데 어인 일인지 어제 아침에 받은 24개에 글 제목은 영감으로 받은 것이다.

시간이 나는 대로 그 글을 써보려 한다.

왜 일까?

내 안에 잠재하고 있던 재능이 오랜 시간동안 깊은 잠을 자고 있다가 깨어나는 것 같다.

앞으로 농원을 어떻게 경영해야 할지 사업에 아이템이 떠오르고 어떻게 마켓팅을 해야 할지 힘들여 생각하지 않아도 누가 가르켜 주는 것처럼 생각이 떠오른다.

감사하다.

살다보면 이런 날도 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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