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특성 및 번식방법
개나리 특성 및 번식방법
1. 특성
개나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서 우리나라의 특산물의 하나다. 개나리는 누구나 다 잘 아는 이른 봄의 화목으로서 가지(줄기)가 총생하며 길게 자라 가지가 늘어진다. 잎이 나기 전에 밝은 노란빛 꽃이 아름답다. 전국의 표고 800m 이하에 자라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높이 3m 정도 자라고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포기를 이루며 높은 곳에서는 가지가 밑으로 생장을 하며, 낮은 곳에서는 위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음지, 양지어디서나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디며 공해와 염기에도 강하여 어느 지역에서나 적응이 잘 된다.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개나리는 대개 우리나라 개나리(Forsythia koreana)로 생장이 매우 빨라 1년에 2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땅에 닿으면 스스로 발근할 정도로 번식이 쉬우며 강 전정하여도 계속 줄기가 잘 나온다.
줄기는 네모지고 어린가지는 녹색으로 덩굴처럼 길게 자랐다가 가을이 되면 갈색이 된다. 잎은 대생하며 계란모양의 장타원형으로 중앙부 또는 중앙하단부가 가장 넓으며, 길이 3~12cm로 중앙 상단부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꽃은 4월에 밝은 황색으로 엽맥에 1~3개씩 달리며 소화경은 길이는 5~6mm, 열매는 난형이며 편평하고 길이 1.5~2.0mm로서 9월에 익고 종자는 갈색으로 길이 5~6mm로 날개가 있다.
그리고 만리화(Forsythia ovata)는 우리나라 특산으로 금강산·설악산·구월산등에 자생하는 특산종으로 잎이 다소 둥글고 꽃은 황금색으로 3~4월에 개화하며, 몇 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형성하나 개나리와 같이 늘어지지는 않는다.
장수만리화(Forsythia. nakaii)는 황해도의 장수산에 자생하는 특산종으로서 잎이 다소 둥글며 줄기가 곧게 자란다.
산개나리(Forsythia. saxatilis)는 개나리에 비해 약간 왜성이며 꽃잎이 가늘고 엷고 잎보다 먼저 개화하며 북한산에 자생하는 특산종이다.
우리나라 개나리는 꽃 빛깔이 밝고 다화성(多花性)인데 반해 중국 원산인 중국 개나리(F. viridissima)와 일본 개나리 (F. japonica) 등은 꽃이 드문드문 피며 꽃과 잎이 잘고 꽃 색깔은 밝지않다.
2. 용도
봄의 대표적인 화목으로서 정원수와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정원수로는 가지가 길게 자라 단본으로 식재 하여도 좋다.
꽃꽂이용으로서 가지를 이용하여 2월부터 조기 개화시켜 출하하며 절화로 국내뿐 아니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개나리 재배로 생산자들에 소득을 높힐수있는 수종이다. 정원수로서의 수요는 가정의 소단위 수요로부터 공원이나 유원지·학교·병원·철도주변·단지정원 등 대규모의 정원수, 생울타리용으로 대량 식재되고 있다. 번식과 재배가 쉬운 반면 단가가 낮으므로 생산하는 곳이 많지 않고 소규모의 부업 생산으로 충당하고 있어 공급이 해마다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앞으로 대량으로 생산하다면 2~3년이면 상품화 할 수 있어 전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3. 재배 및 번식 방법
적지는 해가 잘 드는 곳이 좋으며 음지에서도 꽃이 잘 피지 않는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지만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사질양토가 이상적이다. 큰 포기를 분주 이식할 때 1년에 1m 정도의 가지가 7~10개 자란다. 또 뿌리의 발육도 왕성하여 강 전정을 하여도 잘 자란다. 식재 후 관수는 충분히 하여준다. 꽃이 진 후의 가지는 전체 길이의 1/4 정도로 짧게 전정해 주면 여러개의 가지가 나와 다음 해 봄에 화아(花芽)가 많이 발생하여 꽃을 많이 볼 수 있다. 삽목은 3월 하순경에 1~2년지 가지를 이용하며 삽수길이는 20~30cm 길이로 2/3정도 묻히게 꽂아 두면 발근이 잘 된다.
또 휘묻이삽목은 늘어진 가지를 중간쯤 위치에서 땅에 묻고 끝 부분을 지상에 나오게 해 두면 뿌리가 난다. 뿌리가 나온 가지를 나누어 식재하면 된다
포기 나누기는 낙엽 후나 이른 봄에 포기를 파내어 2~3개로 분리하여 이식한다. 포기 나누기 할 때 줄기에 뿌리가 조금만 있어도 식재시 활착이 잘 된다.
이 밖에 종자로 파종할 수도 있으나 발아율이 좋지 않아 이용하지 않는다.
이식할 때 밑거름으로 퇴비 같은 부식질이 많은 비료를 넣고 흙을 덮은 위에 식재하며, 덧거름은 절화용 재배가 아닐 때는 필요하지 않다.
4. 병해충
병해충은 잎말이 벌레가 새로 나온 순을 해치므로 디프테렉스나 데나뽕을 뿌려 구제하며 가지가 말라 죽는 지고병(枝枯病)에는 병든 가지를 잘라 태워 버리며, 꽃눈이 트기 전에 석회유황합제 10배에 접착제(展着劑)를 넣어 살포한다.
저자: 박형순 [트리디비 - www.treedb.co.k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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