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나무 특성 및 번식방법
분꽃나무 특성 및 번식방법
4월과 5월은 산과 들은 일년중에서도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채감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나무와 풀들이 돋아내는 새싹은 각양각색의 초록빛 세상을 연출하고 봄꽃들은 저마다 깨끗하고 순수한 색상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속에 봄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흰색,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등 어느 하나하나 아름답지 않은 꽃이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산에서 녹색으로 잎이 힘차게 올라 올 때 자연의 힘을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만든다. 그리고 꽃 과 잎 색상이 심리적으로 신비하고 고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볼 때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친근감을 주기도 한다. 특히 산기슭에서 홀로 꽃을 피우는 분꽃나무도 어린시절 우리의 추억과 함께 했던 "분꽃"을 연상케 하며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을 가진 자생식물이기도 하다. 우리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나무는 아니지만 연분홍빛으로 수북이 피는 꽃이 무척 아름답고 꽃향기가 은은하게 여자의 분내가 나는 꽃으로 마치 꽃다발을 이루어 피는 듯한 이 꽃은 참으로 독특한 매력을 안겨주는 꽃이기도 하다.
1. 분포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 원산이며 일본, 중국에도 분포하고 키 2m정도 자라는 나무로 전국 각지의 산지나 바닷가 산기슭에서 광범위하게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내한성과 내염성이 강해 도시나 해안가에서도 잘 자란다.볕이 좋고 보습성과 배수성이 좋으며 비옥한 곳에서 잘 자라며 도시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다.
2. 특성
키는 2m 정도에서 자라는 나무다. 밑에서 여러 줄기가 올라오며 소지와 겨울눈에 밀모가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10cm로 넓은 난형 또는 원형이고 둔두 또는 예두이며 원저 또는 심장저이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과 뒷면에 성모가 밀생하며 엽병은 길이 5~10mm이다.
꽃은 4~5월에 잎과 동시에 피며 취산화서로 달리는데 꽃봉오리에 대개 분홍색으로 나타나다 흰색으로 변한다. 지난해 가지의 끝이나 1쌍의 잎이 있는 짧은 가지 끝에 깔때기 모양의 흰색, 및 분홍색으로 달리고 지름 1~1.4cm이고 연한 자줏빛을 띤 홍색을 띠며 향기가 있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꽃부리)은 길이 1cm 정도이며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는 꽃 밥의 길이보다 짧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원형이며 길이 1㎝정도이고 9월에 분홍색에서 검은색으로 익으면 먹기도 한다.
잎 뒷면에 털이 빽빽하게 나서 만지면 부드럽고 두꺼운 느낌이 드는 점이 가막살나무와 차이점이다.
분꽃나무 이름은 꽃의 모양이 "분꽃(Mirabilis jalapa L.)"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 번식방법
종자 및 삽목, 분주로 번식한다.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2년간 노천매장 하였다가 이른 봄에 파종하거나 좋은 품종을 증식하기 위하여는 봄에 삽목을 하여 증식 시킨다. 또 초여름에 미숙지를 채취하여 녹지 삽목을 한다.
4. 조경적 이용
분꽃나무는 분화목(粉花木)이라고도 하며 꽃은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며 관상미도 좋아 해외에서 여러 원예종이 계발되어있어 우리나라에서도 확산 보급 및 원예종계발이 시급하다. 유럽에서는 우리나라 분꽃나무를 기본종으로 원예품종을 육성하여 전 세계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Aurora", "Charis" 등의 품종은 분꽃나무에서 우수한 형질의 개체를 선발한 것이고 "Burkwoodii" 품종은 서양종인 V. utille와 우리나라의 V. carlesii을 교잡한 것이다.
분꽃나무는 관상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봄에는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여름에는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는 열매를, 그리고 가을에는 붉은 포도주 빛깔을 내는 단풍을 관상할 수 있다. 개화기간은 약 10일정도이며 꽃향기는 약 8~10m밖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열매는 새들이 무척 좋아하여 새들을 유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추위와 건조에 강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하기 때문에 도심지의 공원이나 정원수로 적합하다. 주로 3~5그루를 모아심거나 가로수변의 생울타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관상용으로 도 개발가치가 높은 나무이기도 하다.
5. 유사종
1) 산분꽃나무(Viburnum burejaeticum Regel et Herder)
키 5m까지 자라며 산지에서 자생하고 화관이 길고 가늘며 열매에 광채가 난다.
2) 섬분꽃나무(Viburnum carlesii var. bitchuense Nakai)
키 2m정도 자라며 해안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고 잎이 약간 좁고 길며 꽃이 분꽃나무에 비해 작은 편이다.
저자 : 박형순 [트리디비 - treedb.co.kr] 2014
- 12023 임업관측연보 조경수
- 22023 임업직불제 안내
- 3산림 신품종 해설집
- 4입목등록 및 입목등기 방법
- 5입목매각 전자입찰을 통해 산주소
- 6베고니아 키우기
- 7소나무 반출금지구역을 지도로 보
- 8전국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 92022 산림 단풍 (절정) 예
- 10건설과 사람 2022년 가을호
- 11조경수 협회지 176호 7~9월
- 12매거진 숲 9~10월호 (산림청
- 13전국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 142022 하반기 건설공사 시중노
- 15전국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지정
- 1무궁화 특성 및 재배법
- 22013년 트리디비 조경수 실태[1]
- 3수목식재 - 조경설계 기준
- 42013년 조경수 실거래가 결과
- 5배롱나무 특성 및 번식방법
- 62014년 상반기 조경수 실거래[2]
- 7능소화 특성 및 번식방법
- 8종자채취시기 및 저장 발아법
- 9나병길 사장님의 전망있는 조경수[1]
- 10농장조성의 전략과 전술[20]
- 11나무보상
- 12조경수 판매가격 방식은 (도착도[1]
- 13미국의 수목재배 모습입니다[17]
- 14놀리는 땅 활용해 조경수로 돈
- 15스트로브잣나무 특성 및 번식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