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서 특성 및 번식방법
목서 특성 및 번식방법
1. 분포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경남. 전남, 남부지역 따뜻한 곳에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으로 수고 4m 정도자라는 나무로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수형을 이룬다. 이 나무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동백, 가시나무가 월동하는 지역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이 약하여 야외에서는 동해의 피해를 받아 중부이북에서는 식재가 어렵고 지금은 중부남부지방까지 재배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들어온 황색으로 피는 금목서가 있고 흰꽃으로 피는 은목서가 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목서나무는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박달목서나무가 한국에 자생한다고 해서 열매를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나무가 제주도와 거문도에 몇 그루만 자라는 희귀식물인 동시에 제주도의 것은 수나무뿐이고 거문도의 것은 암나무뿐이어서 열매를 맺을 수 없어 열매보기가 힘들다.
2. 생장 및 특성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생장은 더딘 편이며 높이 3m 안팎으로 자라는 나 무다. 전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이식은 가능하다. 공기오염지대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 비옥한 곳에서 생장이 좋으나 느리게 자란다. 공해가 심한 지역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꽃은 9~10월에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금목서가 향이 조금 더 진하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7~12cm, 넓이 2.5~4.0cm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고 측맥이 도드라져 있다. 꽃은 암나무, 수나무로 따로 있어 자웅이가화로 지름 5mm정도이고 황백색으로 엽액에 뭉쳐 달리고 9월에 개화하여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가 난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다음에 10월에 암자색으로 결실 한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구골나무는 목서보다 한달 정도 늦게 꽃이 피고 향기가 좋다. 구골나무는 꽃잎이 아래로 젖혀지고, 두개의 수술은 길게 화통 밖으로 튀어 나온다. 그러나 목서는 4개의 화통 열편은 아래로 젖혀지지 않고 옆 수평으로 펴진다. 수술대는 아주 짧아 화통에 붙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잎에 가시가 없는 것을 둥근구골이라 하고 마치 호랑가시나무 잎처럼 된 것을 구골나무라고 편의상 구별하기도 한다.
물푸레과 목서속으로 목서(금, 은)는 중국이 원산으로 꽃은 10월에 피며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잔 톱니가 있고, 잎맥이 도드라졌다.
박달목서는 우리나라 남쪽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꽃은 10~11월피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어린나무는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있고 측맥이 밋밋 하다.
구골나무는 대만, 일본이 원산이고 11월에 꽃이 피고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어린나무는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모서리에 2~5개의 각이 있다.
3. 식재 및 관리
적지는 햇빛을 잘 받는 따뜻한 곳이 좋으며 겨울의 서북풍이 막힌 곳이 좋다. 햇빛을 잘 받지 못하면 가지줄기 에서 도장지가 많이 나와 꽃이 잘 맺히지 않는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나 점질 양토를 좋아하고 비교적 토질에 대한 적응성은 대체로 무난하다.
이식은 봄과 가을에 이식할 수 있으나 봄에 이식하는 것이 뿌리 활착이 양호하다. 식재 구덩이는 크게 파고 완전히 썩은 퇴비, 계분 등을 섞어 넣고 흙을 덮은 다음 관수를 충분히 하여 준다.
시비는 꽃이 많이 피던 나무가 꽃이 피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통풍이 되지 않고 흙의 양분이 적을 때와 토양이 비옥하지 않다던가 아니면 뿌리 주위를 돌려가며 파고 오래 된 묵은 뿌리를 잘라 버리고 잘 썩은 퇴비와 계분 등을 충분히 넣어주면 다시 꽃이 피게 된다. 전정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너무 무성하여 통풍이 잘 안될 때 중앙부위에 많은 가지를 솎아 준다. 목서는 새로운 가지에서 여름에 화아가 분화되므로 6월에서 꽃필 때 까지는 전정하지 않는다. 굵은 도장지보다 가늘고 약한 가지에 꽃이 피기 때문에 도장지는 전정 한다.
4. 번식방법
번식은 종자를 채취한 다음 2년간 노천매장하여 파종한다.
목서류의 번식방법에는 삽목, 접목, 휘묻이 등으로 번식되나 일반적인 것은 삽목을 많이 이용한다. 또한 분주, 분근으로도 증식 한다.
삽목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나 특정한 짧은 기간에만 할 수 있으므로 발근율은 습도,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적기는 그해에 따라 다르나 7~8월 중 고온인 시기의 1주일 정도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고온기가 가까워지면 집중적으로 많이 삽목 한다.
삽수는 그해 자란 새 가지가 굳어진 것을 골라 10~12cm 길이로 조제하여 위에 잎을 반정도 자른 다음 지상으로 잎이 나오게 꽂는다. 삼목상은 차광하였다가 활착이 되면 밖에 환경과 비슷할 때 벗겨 준다. 이때 건조 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발근이 된 묘목은 관리하여 다음 해 봄 4월에 15~20cm간격으로 이식하여 2년간 묘상에서 재배한 후 차츰 넓혀서 이식한다.
이 밖에 장마철에 취목으로 가지를 2cm폭으로 돌려가며 겁질을 벗기고 이끼로 싸준 다음 비닐로 포장 하여 주면 박피 한곳에서 뿌리가 내려 증식하는 방법이다.
5. 조경적 이용 및 관리
관상과 조경용으로 앞으로 전망 있는 나무다. 잎이 아름답고 나무 모양이 좋으며 꽃의 향기가 짙어 관상용으로 널리 알려진 나무다.
꽃에서 향수를 채취하여 향료로 쓰며 꽃은 말려서 차로도 이용하고 향신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수형이 아름다워 정원에 독립수로 식재하여도 좋다. 또 맹아력이 좋아 생울타리로 적합하다.
뿌리에 혹이 생기는 근류선충병이 발생하나 그리 흔하지는 않다. 해충은 5~6월경 잎을 갉아먹는 벌레와 특히 응애류는 4~5월에 발생이 되면 디프테렉스를 뿌리고, 개각충이 발생하면 포살하든가 데나뽕의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 한다.
저자 : 박형순 [트리디비 - treedb.co.k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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