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기나무 특성 및 번식방법

1. 분포 및 특성

○ 원산지는 한국이며 전국 각처에 분포하고 중부이북에 주로 자생하며 전라북도, 경상북도 등의 표고 100~1,300m에 분포한다.
○ 수피는 암수 모두 회백색이고 가지에 붉은빛이 돌며 피목은 백색이고 동아 는 흑색이며 난형이다.
○ 꽃은 잡성으로서 5월에 피고 가지 끝의 산방화서에 3개가 달리며 화경에 갈색 털이 있다.
○ 잎은 대생하고 지질(紙質)이며 소엽은 3개이고 긴 타원상 난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정소엽은 예저이지만 측소엽은 이그러진 원저로서 톱니가 없으며 끝부분 가까이에 2~4개의 큰 톱니가 있다.
○ 정소엽은 길이 7~8(때로는11)cm, 폭 5cm로서 표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 맥 위에 강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표면에서는 엽맥이 뚜렷하지 않으나 뒷면에서는 뚜렷하며 엽병은 길이 5cm로서 털이 있다.
○ 봄부터 여름까지 진한 녹음을 자랑하며 가을에 갈색 내지 황색 단풍이 든 다.
○ 시과는 회백색이고 밀강모 도는 침상의 강모가 있으며 나무처럼 딱딱하고 9-10월에 익으며 날개는 예각 또는 둔각으로 나란히 벌어지고 길이 5cm, 폭 1.5cm이다.
 

2. 생육특징 및 적지

○ 생육속도는 느리고 어릴 때는 음수지만 크면 양수로 바뀐다.
○ 내염성과 내공해성은 보통이고 내한성이 강하다.
○ 중부이북 심산, 적윤지의 계곡부를 좋아한다.
○ 적습의 사질양토와 음지에서 잘 자라고 토양의 PH 5.5~6.5 범위에서도 자란다.
○ 추위에 강하고 건조한 토양에서도 잘 적응한다.

3. 종자채취 및 육묘관리

○ 종자관리

• 종자채취 및 정선방법 : 9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종자의 내용물중에 있는 협 잡물(挾雜物), 쭉정이 등을 가려내어 좋은 종자만 정선하고 상온저장법으로 종자를 포대, 가는 그물망 등에 넣어 건조하고 통풍이 좋은 실내에 노천매장 한다.
• 파종 : 6~7월경에 채취하여 직파하면 발아율이 높으며, 2년간 노천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면 순량율 97%, ℓ당 입수 639립, 발아율 26% 이른다.

○ 육묘관리

• 파종시기는 2년 발아수종으로 노천매장후 이듬해 가을에(11월경)파종한다.
• 토양은 적습의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좋은 포지를 선택한다.
• 해가림은 차광망(40~50%)을 설치하고 파종후 종자발아 완료후 1~2개월 정도 설치하며 일시에 제거하면 묘목이 일사(日射)의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점차적으로 제거하여야 하며 지나친 해가림은 연약한 묘목을 생하게 됨으로 구름낀 날, 비오는 날, 아침, 저녁으로 햇볕이 약한 때와 밤에는 걷어 주어야 한다.
• 솎음작업은 2~3회 나누어 실행하되 늦어도 7월 하순까지는 잔존본수 58본 만을 생립시키고 나머지는 전량 제거한다.
• 묘목의 잡초는 어릴때 지속적으로 완전히 제거한다.
• 파종 후 발아가 완전히 이루어질 때 까지 상면이 마르지 않도록 관수한다.
• 건조기에는 관수를 하여야 하며 수온과 지표온도가 유사한 시기인 아침과 저녁에 관수하되 한낮의 관수는 하지 않는다.
   

4. 식재 및 관리

○ 식재조림

• 시기: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이른 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에 심는다.
• 방법: ha 당 3,000본 (1.8×1.8m)

○ 식재후 관리

• 풀베기: 묘목의 잡초는 어릴 때 지속적으로 완전히 제거한다.
• 비료주기: 시비량은 ㎡당 요소 30g, 과석 70g, 염화가리 15g을 묘목 생장 상태에 의거 시비하되 7월 상순까지는 시비를 완료한다.
• 잡목솎아주기: 풀베기가 끝난후 2~3회에 걸쳐 6~8월에 실시한다.
• 가지치기 : 가지치기의 시기는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과 늦가을(2 월 중순 ~ 3월 초순, 10월 ~ 11월) 실시한다. 가는 가지가 원가지일 경우 가지터기를 남겨야 하고, 굵은 가지의 경우 가지터기를 남기지 않고 바짝자른다. 가지가 많이 자란 나무는 ‘솎아베기’로 수형 조절해야한다.
   

5. 생산

○ 생산 : 생립기준 및 이식본수 90본/㎡을 이식육묘하여 72본/㎡ 득묘본수를 얻고 1:1묘는 생립기준 및 이식본수 64본/㎡을 이식육묘하여 51본/㎡ 득묘본수를 얻는 게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