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약용수목 선택 및 재배방법(1)

기능성 약용수목 선택 및 재배방법(1)

들어가며

산업발달로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생활환경과 더불어 건강유지 및 증진에 대한 관심과 날로 건강한 삶을 위하여 맛과 약용 등의 기능성이 강조되는 건강식품 선호도가 증가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우리 선조의 유물로서 전해 오던 문물, 전통, 풍습을 버리고 서구문명을 모방하기에 열중하였던 것이 현실이었다. 우리고유의 오천여년 장구한 역사를 쌓아온 한방 의도는 무시하고 전통 있는 한방약은 하찮은 초근목피로서 시대에 뒤떨어진 비과학적인 하나의 유물처럼 여기어 배척당하고 있었던 것은 실로 유감 된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지금은 산림내 약용가치가 높은 주요 약용수목을 대상으로 잎, 꽃, 뿌리 등으로부터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여 기능성 건강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리성분 분석을 통해 약용가치를 구명하는 많은 연구를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능성 건강식품 및 건강음료 개발 등 산업화와 또한 숲가꾸기 사업지 및 휴경지를 활용해 산지 약용수목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고 농가소득도 증대될 수 있도록 연구에 노력 하고 있다.

이제 농산촌의 재배자들은 양적인 생산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약용수목을 생산 할 수 있는 체계와 친환경 기능성 재배체계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한다. 재배체계의 변화를 통해 우수한 약용수목을 안정적인 생산과 더불어 고부가치를 창출하여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수입 약용수목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켜 세계 어느 시장보다 우수한 약용수목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촌으로 거듭나야 될 것이다.

근래 우리나라 산야에서 자라고 있는 기능성이 좋은 수목의 탁월한 효과에 대하여 다시 재음미하는 경향이 급격하게 증가되었다. 대부분의 제약회사에서는 약용수목에 대한 임상연구를 거듭하여 신개발약품의 원료를 약용식물에서 취하고 있고 농산촌에서도 유명한 부업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것은 실로 다행한 일이다.

특히 정부에서는 산지자원화의 일환으로 농산촌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산림법을 개정하여서까지 산림에 약용식물을 재배 할 수 있도록 시책을 강구한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1. 약용수목 경영 및 재배계획

1) 적지선정

약용수목은 기후, 토질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좌우되므로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려면 재배지의 입지환경으로, 기상, 토양, 방위에 맞는 수종을 선택 재배하여야 한다. 특히 재배자들의 경영목적, 재배규모 등 능력에 따른 상품성과, 품종의 유전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묘목을 확보하여 계속하여 생산 출하가 되어야 한다. 산지 재배시 주의 할 점은 재배 선진지를 견학하여 적지를 선정하여야 한다.

고산 한냉지, 남부지방의 온난지등을 고려하여 선정 되어야 한다.

2) 약용수목의 식재계획은

약용수목 재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수종의 결정이다. 재배할 수종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충분한 자료수집과 분석을 거쳐 수요전망을 판단 할 때는 단기성, 단기성 수종 (1~2년 수확), 장기성수종 (3~7년 수확) 등을 감안하여 수종, 토양, 자금, 노동력, 등을 계획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 수종

약용수목의 선택은 적합한 수종이 적지적수에 정해진 토지의 입지 조건에 맞는 수종이 선택되어져야 한다.

○ 토양

토양의 입지조건으로 토성, 습도와 배수관계, 일조량, 지리상의 적지 등을 고려하고 점검한 후 수종을 결정한다.

○ 자금

자금의 회전연도로 묘목을 식재한 몇 년 후부터 자금이 회전되어야 하며 회전연도가 빠른 속성수, 장기수종으로 수익성이 많은 수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 노동력

전망있는 약용수목이 있어도 노동력의 조달이 어려우면 수종의 선택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 기타

기타사항으로 시설하우스를 이용하여 전망있는 약용수목을 무성번식을 하던가 고급 수종을 계획성 있게 년중 생산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 수종선택

약용수목은 수종에 따라 수확량, 품질 및 가격의 차가 심하다. 따라서 좋은 품종의 선택은 소득과 직결되므로 신중을 기하여야한다.

예를 들면 품질 면에서 볼 때 구기자는 대립종과 소립종으로 구분되는데 품질면에서 대립종이 유리하다.

4) 종자 및 묘목생산

약용수목 재배의 성패는 우량종자 및 우량유묘의 선택 여하에 달려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종묘를 선택하여야 한다.

1)종자 : 품종고유의 특성을 갖추고 잘 정선되었으며 모양과 크기가 고르며 발아력이 좋은 햇 종자라야 한다.

2)구근 : 형상과 크기가 표준이며 껍질은 신선한 광택을 지니고 있고 상처 난 곳이 없으며 무거운 것이 우량품종이다.

3)숙근 : 원뿌리 또는 곁뿌리가 잘 발달된 것이 우량품이다.

4)묘목 : 뿌리가 잘 발달되고 동령묘이면 마디사이가 촘촘하고 큰것이 우량품종이다.

5) 재배규모

재배면적은 처음에는 소면적으로 시작하여 직접 재배경험을 익히고 묘목증식을 자기가 증식하면서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안전한 경영방법이다.

6) 판로 및 수익성

약용수목은 현재 체계적인 수요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재배자가 유통과정을 개척해 놓지 않고 무작정 재배하면 생산물 판로에 애로가 많다. 따라서 재배자는 수종별 수요전망을 예측하고 알맞은 종류를 선택하고 재배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수익성 문제에 있어서도 약용수목은 가격의 변동이 많아 생산량을 수시로 점검하여 국내에서 소비 및 외국의 수출입현황에 대한 가격동향 등을 분석하여 계속하여 관리를 하면서 생산과 판매시기를 결정하고 소득증대에 노력하여야 한다.

7) 집단재배 및 공동가공

약용수목은 각 지역에서 소규모이고 분산재배하면 판매가 곤란하므로 가급적 수종별로 작목반을 구성하여 집단재배와 협동조합을 확립하여 서로 정보 및 소통으로 공동판매체계를 이루어져야하며, 재배자의 책임은 상호간의 신용과 신뢰로 품질향상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된 수종을 생산하여 이익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 박형순 [트리디비 -www.treedb.co.kr]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