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나무 이식방법 (굴취, 상차, 전지, 식재방법)

1. 현장을 확인하고 가장 능률적인 굴취방법에 대하여 판단한다.

   가. 전체적인 지형이 둥근형일때 도로와 접근한 지면부터
       맨 아래쪽부터 길게 옆으로 이동하며 굴취하며
       위쪽으로 이동은 之(갈지)자의 모양으로 길을 내며 올라간다.



   나. 지형이 길게 뻗어있는 지형은 입구부터 길을 내며 들어가며
       B/H(일명 포크레인)를 이용하여 굴취된 수목은 바로 굴취직후 옮기며
       길을 내며 들어가는 것이 수목의 이동에 좋다.  



2. 굴취방법

   ※ 굴취 2전년의 뿌리돌림
      : 소나무의 아래쪽 분의 크기에 맞게 원을 그린후
        삽이나 괭이로 조심스럽게 그린 원을 직각으로 지면으로부터 최소 50cm이상 파고 들어가며

        근원경이 큰 나무일수록 깊이 또한 깊게 파주어야한다.
        뿌리가 가는 것은 절단하고 굵은 뿌리를 사방향으로 골고루 남긴후
        넓이 10~15cm로 환상박피한다.(강풍에 소나무가 쓰러지는 것은 방지하기위함)



   가. 뿌리돌리기
       : 소나무의 아래쪽 분의 크기에 맞게 원을 그린후
         삽이나 괭이로 조심스럽게 그린 원을 직각으로 파고 들어가며
         뿌리가 발견되면 잘 드는 가위나 톱으로 절단하며
         넓이 30~40cm, 깊이는 50cm이상으로 판다.



   나. 굴취
       : 02B/H(일명 포크레인) 또는 6W(일명 포크레인) 등을 이용하여 굴취하는데

         가급적 큰 장비보다는 작은 장비를 이용하여 굴취하는 것이 좋으며

         뿌리 발견시는 즉시 장비 굴취를 중지하고 톱이나 가위로 절단하여

         굴취하는 것이 분의 파손과 수목의 훼손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장비 굴취 깊이는 분폭의 1.5배정도가 적당하며

         얕게 파면 수작업 양이 많아져 굴취 능률이 현저히 떨어지며

         깊게 파면 분의 중량으로 무너져 내리거나 밀려 내려 위험하다.



   다. 분뜨기
       : 장비로 굴취된 분을 잘 다듬어 팽이 모양에 가깝도록 수작업으로 다듬고
         단단한 토질은 한번에 분모양 만들기가 가능하나 허물어지기 쉬운 토양은
         녹화마대로 분주위를 감고 고무줄이나 새끼줄 또는 코어로프로 단단히 결박한 후
         다시 분뜨기 작업을 한다.
         분의 맨아래쪽 지면과 닿는 부분은 가급적 작게 만드는 것이 분을 옮기기 위해 장비로
         들었을 때 분이 아래쪽으로 쏟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토양이 마사토양이나 모래땅의 경우 분을 2/3정도 뜬후에 반생 두르기까지 1회 실시한후
         다시 분의 밑둥 후리기를 하여 마무리 반생감기를 실시한다.



   라. 분감기
       : 분감기 순서는 완성된 분에 녹화마대를 두른후에 새끼줄을 감은후 고무줄을 감는다.
         새끼줄을 생략하고 바로 고무줄 감기를 실시해도 무관하다.
         가급적 고무줄은 잡목 굴취용 보다는 찰고무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무줄까지 감은후에 분이 허물어져 패이거나 무너진 부분의 녹화마대를 절개한후
         흙을 넣어 녹화마대에 흙은 쌓아 봉합한다.
         분의 윗부분의 토질이 쏟아질 염려가 있거나 분의 윗부분을 채웠을 경우는
         분의 윗부분도 녹화마대를 덮는 것이 좋다.
         새끼줄 대용으로는 10mm정도의 코어로프도 가능하며 코어로프가 저렴하다.
         새끼줄 고무줄 코어로프를 두를 때에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분의 윗부분 모양이 정확한 원에 가까웠을 때 정확한 간격으로 새끼나 고무줄을
         감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반생을 두른후에 신우대로 2~3회 꼬기를 하여 조이는데
         순서는 맨 아래쪽부터 윗쪽으로 분주위를 돌며 조인다.
         반생까지 조인후에 노출된 직근이 있다면 톱으로 절단을 한다.



    마. 수목꺼내기
        적당한 용량의 장비(B/H)를 이용하여 굴취된 수목을 분구덩이로 부터 꺼내는데
        가급적 장비를 이용하여 눕힌후에 꺼내는 것이 분 파손을 막을 수 있으며
        직근이 뻗을 수 없는 토질에서는 바로 꺼내기도 무방하다.
        장비로 눕힐 때는 분이 구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눕힐 방향을 제외한 곳에는
        장비로 흙을 채워야 한다. 수관이 주위 수목에 닿지 않는 방향으로 서서히 눕히며
        직근이 확인 되면 톱으로 절단하며 완전히 눕힌후에 슬링바를 걸어 들면 된다.
        슬링바는 원칙적으로 밑바와 윗바를 걸고 후크에 슬링바 고리를 걸 때는
        윗바를 먼저 걸며 나중에 밑바 고리를 건다.
        밑바를 먼저 걸었을 경우 간혹 윗바 고리가 빠져 사고의 위험이 있다.



    바. 수목들고 이동하기
        수목을 든 장비는 가급적 스윙(회전)을 자제하고 전후로만 이동하는 것이 좋고
        장비에 비해 중량이 무거운 수목을 들고 포크레인의 측면으로 선회지 전복의 위험이 있다.
        수목을 들고 이동시에 작업자는 장비의 붐대나 수목의 반경 아래쪽에 서있으면
        추락후 인명사고의 위험이 있다.
        이동시킨 수목은 차량에 상차하거나 가식할 곳에 식재할 준비를 하도록 잘 눕혀둔다.
        눕혀둘 때 주의할 점은 수관의 가지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고 지주를 고이거나
        흙무더기를 모아 올려놓는 것이 좋다.



3. 상차방법
   중량에 맞는 차량의 적재함에 수목을 올리기 전에 분의 위치를 선택하고 분이 구를 것을
   막기위해 고임목을 준비하고 수목의 분부터 적재함 바닥에 닿도록 올리고
   분의 위치가 적당한 곳에 놓여지면 즉시 분 고임목을 양쪽에 넣고 서서히 수관을 내려놓는다.
   수관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가 되면 지주를 세우고 그위에 대목을 내려 고정시킨다.
   분과 수관을 모두 차체에 고정하며 적재함 밖으로 나간 가지는 가급적 끈이나 로프로 차체쪽으로
   당겨 결박하고 부득이 한 경우 절단한다.
   죽은 가지또한 이때 함께 절단한다.
   수목의 목대를 차체에 결박할때 결박로프(일명 깔까리)로 인한 목대 수피의 박피또는 훼손 방지를 위해
   보온덥개나 슬링바 조각등으로 목대를 감고 그 위를 감아서 결박한다.



4. 식재방법(가식장및 전지, 전정)
    a. 전지및 전정
      가. 공사목과 조형목, 노송특수목, 반송, 다박솔 등 소나무의 수종에 따라 전지 전정방법이 다르다.
       - 전지, 전정 순서
         1. 죽은 가지를 톱으로 제거한다.
         2. 수형의 전체적인 크기를 톱과 전지가위로 맞춘다.
         3. 톱을 사용하여 수관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불필요한 굵은 가지를 제거한다.
         4. 전지가위를 이용하여 수관의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세전지를 하는데

            강전지를 할 것인지 약전지를 할 것인지 미리 판단하여 잔가지를 손질한다.
         5. 누워있는 수목을 전지할 때는 가능한 아래쪽에서 부터 위쪽으로 절단을 하여야 한다.
            반대방향으로 전지를 하면 잘려진 가지가 아래쪽 가지를 덥어 치워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6. 2인 1조 또는 3인 1조로 전지를 할 때는 각자의 작업을 정하여 분담후에 전지를 하면

            보다 빠르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주의 : 전지 전정시에 살아있는 가지를 너무 줄기 가까이 절단하면 줄기가 말라서 고사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굵기에 따라 5cm이상 길게 남기고 절단한다.

   b. 가식장
    가. 가식장의 선별
        소나무 가식장은 배수가 잘 되고 햇볕이 잘드는 양지이며 15도 정도의 경사가 약간 있는 곳이 적합하다.
    나. 가식장의 위치
        식재할 소나무의 크기에 따라 적합한 차량의 접근이 쉬워야하고
        3~4년후 판매를 감안하여 지리적으로 눈에 띄는 곳이 홍보 효과가 좋다.
    다. 가식장이 준비되면 동쪽엔 비교적 키가 작은 나무를 심고 서쪽은 키가 큰순으로 심는 것이 좋고
        규격별로 나누어 심는 것도 판매하거나 가식송을 굴취할 때 용이하다.
    라. 식재전에 주위에 배수로를 정비하고 안쪽부터 심어 나오는 것이 효율적이다.
    마. 가식할 때는 배수상태에 따라 분의 높낮이를 조절하며 심는데
        배수가 좋은 곳은 분이 지면에서 20~30cm정도 올라오게 심으며
        배수가 좋지 못한 곳은 가급적 지면위로 올려서 심는다.
        배수를 돕는 인공토양(파라소 등)이나 유공관 등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발근촉진 거름(생명정 등)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바. 분을 묻을 때는 분이 노출되면 가뭄을 탈 수가 있으므로 분이 보이지 않은 정도로 덥어주고
        물집은 관수시에 물이 새지않도록 잘 만들어준다.
        물집의 크기는 분의 바깥쪽이 물집의 안쪽 경계가 되도록 만들면 된다.
    사. 심어진 수목은 지선이나 지주 대나무등으로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고정되지 않으면 수목과 분사이의 목대부분이 움직여 수목의 고사 원인이기도 하며
        물주기를 할때 수관의 무게에 따라 수목이 움직여 쓰러지는 등 좋지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아. 물주기를 할 때는 생장조절제나 종합살충제 등을 분위에 붓고 물로 희석하여 관수하는데
        쇠파이프의 끝을 뾰족하게 절단하여 분의 바깥쪽 물집안으로 깊숙히 꼿아 물이 분의 아랫쪽부터 차올라
        공극이 위쪽으로 빠져나와야 착근이 잘 되며 물은 물집의 상단까지 차오르도록 흠뻑준다.
    자. 관수후에는 물집의 가장자리 흙을 분위로 잘펴서 덥어준다.
    차. 가식후엔 제일 중요한 것은 농약살포이다.
        가식후 2~3개월동안 살충제위주의 농약을 주1회 이상 살포하여 면역성이 떨어진 소나무에 병충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여야하며 잎과 가지 줄기까지 골고루 살포한다.



※ 이상은 제가 현장에서 작업하며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

    앞으로 사진과 함께 다듬어 정리하여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메인팀장 SiS E-mail : namu_j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