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삽목] 접목의 친화성 또는 화합성
접목의 활착 능력을 접목적 친화력이라고 하며, 식물 상호간의 친화력은
식물 계통상 인연이 가까울수록 친화력이 강한 것이 원칙이나 다소 예외도
있다.
접목에 있어서 대목을 선택함으로써 장래의 수형, 수세의 제한, 신장이 가
능하다 접목의 친화성은 활착률 외에 활착 후에 수세 대목과 접수의 불균형
한 생육도 일종의 불친화성이며, 대목과 접수의 위치가 상반될 경우 활착률
이 나쁘게 되는 수도 있다.
가. 접목의 유합 과정
대목과 접수의 노출된 형성층으로부터 유상조직이 형성되어 상호 양쪽수
분이 교류된다.
이 유상조직의 형성은 온도가 높고 수분이 충분히 존재할 때는 왕성하고,
유상조직의 합착 후 양쪽수분의 보급으로써 접수는 생장하여 동화작용을 영
위하고 동화양분으로 인하여 접수와 대목이 편심생장을 한 새로운 목질부가
상하 연결되어 비로소 접목이 완전 접목된다.
보통 식물의 주간이나 가지를 절단하면 목부와 피부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고, 목부는 재목을 구성하는 목 섬유가 주 조직이고, 그 가운데 수분을 운
반하는 도관과 가도관이 있으며, 피부 또는 사부는 많은 종류의 세포로 되
어있고 세포의 층에도 두껍고 얇은 데가 있다. 이 피부는 외부로부터 표피
목전피 녹피 인피조직 인피유 조직의 순서로 배열되어 형성층에 접해 있다.
이 피부 또는 사부에는 사관이 있어 잎에서 생성된 양분을 각 부분에 보
내는 역할을 한다. 형성층은 목부와 사관부의 중간에 있는 세포이고, 원형질
이 풍부하며 세포막이 엷고 내용액은 응고하지 않는 액체이며, 가장 왕성하
게 세포분열을 하고 내부로는 목질부를 외부로는 사관부를 형성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비대한다.
접목시의 유착기능도 이 형성층에 관계되며 뿌리에 있어서는 대체로 주간
가지와 별 차이가 없으나 뿌리의 심주내에 목질부와 사부(篩部)가 배열되어
있어 이 사부(섬유조직)의 내측에 있는 기본조직이 분열되어 여기에 형성층
을 형성하고 내부에 목질부 외부의 사부를 증가시킨다.
뿌리는 묵은 것과 구별이 좀 곤란하고 다만 뿌리의 목질부는 줄기의 목질부
보다 세포의 내공이 크며, 연륜의 경계가 불명료하므로 좀 구별하기 어렵다.
나. 유합과정
식물은 상처의 유합을 하려는 자발적인 사부치유 현상은 외부의 기생물과
빗물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상부의 세포활동이 왕성하며, 분비물이 나
오게 된다. 이것이 유상조직 즉 슈베린이라고 하며 그다음에 유세포의 분열
이 일어나게 되나, 그 기능은 주로 형성층에 존재하며 형성층 이 외의 영존
조직으로부터 새로 생길 때도 있다.
형성층 이외의 유상작용은 목질부의 유세포가 형성층의 유상기능에 따라
서 작용하여 상처부를 감아드릴 때와 종류에 따라서는 피부에 있는 인피조
직. 인피유조직(靭皮柔組織), 녹피부(綠皮部)의 활동 세포가 그 기능을 발휘
할 때도 있으나 형성층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근래에 와서는 식물의 세포분열을 촉진시키려는 식물 호르몬의 연구가 활
발하게 되어 식물 호르몬을 접목할 때에 접착율을 증가시키려는 연구성적과
처리작업도 많았고, 이러한 성적도 약효 외에 많은 인자에 지배되어 왔다.
대체로 접목이 잘 되는 종류에 있어서 그 효과가 크다.
다. 식물의 종류와 유합관계
접목의 난이도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수지, 탄닌을 많이 함유하
는 종류와 도관 및 가도관이 너무 가는 것은 유합이 비교적 곤란하고, 인
피조직이 잘 발달하는 수종, 부정아, 맹아의 발생이 왕성한 것은 활착이
잘 된다.
이러할 경우는 여러 가지 종류의 수종에 대하여 접목법과 시기 관리 등을
실제로 실시하여 경험을 많이 해보아야 한다.
라. 상처의 접부와 활착관계
접목법은 독립된 식물의 일부에 서로 상처를 주어서 접착시키려는 일종의
외과 수술적인 방법이므로 접목의 요점과 식물에 상처를 적게 주면서 신속
히 유합시키도록 하여야 하나. 사용되는 칼은 예리하게 하며 깎는 면이 평
면이 되도록 하여 서로가 잘 밀착하도록 하여야 한다.
마. 온도와 광선이 활착에 미치는 영향
접목 후 조기의 분열 재생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접목할 수 있는
적당한 온도로부터 멀어질수록 활착율이 불량하며, 광선이 유합에 미치는 직
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 같고, 광선과 온도는 밀접하므로 자연접목은 융합이
잘 되는 시기를 택하여야 하며, 좋은 환경을 주어야 할 것이다.
바. 대목과 접수의 상호관계
성질을 달리하는 대목과 접수와의 관계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실시되고
있으나, 접목에 의하여 육성된 식물은 접수가 가지는 독립된 생활 기능에
지배되며, 유전적 성질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고, 생장량은 대목의 영양도에
따라 좌우되나 상호간에 전연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며, 그 변이를 접목 변
이라 하여 우리들이 이용하고 있다. 접목변이는 품종 개량이 발달된 과수에
있어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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