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트리디비 조경수 실태조사 결과물
2012년 트리디비 조경수 실태조사 결과물
트리디비는 2012년 12월 5일부터 31일까지 조경수생산 실태조사를
하였습니다. 조경수생산 실태조사의 결과물은 설문 참여자 1417명에게 1월 29일에 발송을 하였으며 설문참여를 하신 분들에게 봄 시즌이 되기 전에 본 자료를 참조하여 2013년 조경수 선정, 생산, 유통에 좋은 판단을 하시도록 도움이 되고자 인센티브를 부여하였습니다. |
가. 재배기반
설문 참여자는 조경수 생산자(809명), 구매자(83명), 생산과 및 구매(479명)와 기타(46명)이 참여 하여 총 1417명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조경수 재배지역으로는 전남이 20%(254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전북(17%), 서울경기(13%), 경북(13%)순으로 있습니다.
조경수 농장주의 연령은 50대 42%(541명), 40대 29%(375명), 60대 17%(219명) 순으로 4,5,6십대가 전체의 88%를 차지 하고 있으며 조경수 생산업은 젊은 층보다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조경수 재배기간은 5년이하 22%(279명), 7년이하 19%249명(19%), 10년이하 19%(246명),, 15년이하 10%(146명) 순입니다. 지역과 재배기간의 연관분석 시 전남과 전북지역이 재배기간이 가장 길어 조경수 재배는 전통적으로 전라도 지역이 우세하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조경수 생산부지는 본인소유와 임대를 병행하는 경우는 39%(507명), 본인소유 38%(486명), 임대 14%(185명)순입니다.
조경수 생산부지의 임대기간은 5년이하 47%(328명), 7년이하 20%(141명), 10년이하 16%(107명)순으로 장기 임대보다는 5년 이하의 중,단기 임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교목류와 같은 장기수보다는 관목류 등의 중,단기수의 생산 농가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경수 재배 면적은 3000평 이하 29%(367명), 10,000평이하 17%(213명), 5000평 이하 14%(186명) 순이며 3000평이하(1000평이하, 5000평이하 포함)는 48%로 약 절반 정도가 소규모로 재배로 운영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생산방식은 투잡 혹은 부업은 54%(691명), 조경공사업과 겸업 25%(327명), 전업 18%(235명)순으로 겸업, 부업이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업으로 생산하시는 분들의 조경수 재배면적은 10,000평이하 28%, 30,000평이하 19%순으로 다소 규모가 큰 농장을 운영하고 게십니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조경수는 교목은 소나무 11%(137명), 느티나무 11%(135명), 이팝나무 9%(122명), 배롱나무 7%(88명), 벚나무 6%(82명) 순이고 관목은 철쭉류 11%(153명)), 반송 10%(144명), 남천 8%(106명), 회양목 6%(88명), 목서(금,은) 6%(76명) 순서입니다.
교목은 우리나라의 상징수목인 소나무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청계천 나무라 불리우는 이팝나무가 서울시 녹화사업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어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온난화 현상으로 식재 분포지역이 넓어져 한때 품귀현상으로 귀하게 여겼던 배롱나무가 4위로 되어 있습니다.
관목은 역시 철쭉류가 1위이며 남천이 3위로 올라와 있는 것은 한참 인기를 받는 수종으로 회양목, 사철, 화살나무보다 상위에 있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조경수 판매 1년 매출은 1000만원 이하 50%(640명), 3000만원이하 22%(278명), 1억 이하 10%(126명), 5000만원 이하 9%(115명), 3억 이하 5%(65명), 10억 이하 3%(43명), 5억이하 1%(14명), 그 이상 7 명(0.28%) 순서로 50% 정도가 1000만원 이하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약 10% 정도가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부업형식의 농장주가 127명으로 전체 생산자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농장 생산관리 능력이나 판매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매출 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5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생산자는 전업과 조경공사와 겸업으로 하는 생산자이며 생산관리 노하우는 물론 명확한 판로와 유통체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경수 재배방식은 전체중 96%가 노지재배이며 컨테이너등의 시설재배를 하는 농가는 3.7%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는 조경수 재배방식이 후진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조경수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위해서는 시설재배로 방향을 선회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나. 유통조사
조경수 판매는 지인을 통하여 35%(453명), 인터넷 직거래 22%(283명), 조경업체에 직접 19%(247명), 중간상인 17%(223명), 유통센터 4%(53명)의 순서이며 반수 이상(지인을 통하여, 중간상인)이 유통상인을 통한 거래를 하여서 유통마진의 부담을 않고 있습니다. 1000만원 매출 이하의 농가에서는 62%가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고 매출액이 커질수록 인터넷 직거래와 조경업체에 직접 판매의 비율이 월등히 높아져 갔습니다.
매출의 향상은 유통마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며 유통마진을 줄이는 방법과 판로 확보에 따라서 매출의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대금 결재방법으로는 생산자는 선결제 34%(442명), 작업상차후 결제 27%(344명), 계약금 지불 후 잔금수령 24%(316명), 후결제 153명(12%)순이며 구매자는 선결제 44%(248명), 작업상차후 결제 29%(162명), 계약금 지불 후 잔금수령 20%(111명), 후결제 6%(33명) 순으로 순번은 모두 같습니다.
“선결재”와 “작업상차후 결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생산자 편의와 안전 위주의 거래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경수 유통가격을 알고 있는 부류는 전체의 75%이며 유통가격의 정보는 주변시세를 통해 73%(1033명)이며, 조달청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은 불과 13%(180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조달청 가격은 조경수 거래시 참고기준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좀더 현실적인 가격체계가 나와야 하지 않나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조경수 거래시 사기당한 경험에 대해서는 전체 판매자의 55%(782명)인 과반수 이상이 사기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명중 한명이 사기경험이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래시 더 조심해야 하고 상대의 신원파악은 물론이고 그에 합당한 계약서를 나누어 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다. 시장성 전망
구분 |
1순위 |
2순위 |
3순위 |
4순위 |
5순위 |
시장성이 좋을만한 조경수 |
이팝(14%) |
느티(12%) |
단풍(8%) |
산딸(6%) |
소나무 |
시장성이 좋지 않을 조경수 |
왕벚(13%) |
소나무 |
느티(7%) |
은행(6%) |
이팝(4%) |
과잉생산으로 올해 |
소나무 |
왕벚(15%) |
느티(8%) |
주목(6%) |
해송(6%) |
과잉생산으로 올해 |
철쭉(21%) |
영산홍 |
반송(10%) |
사철(9%) |
남천(8%) |
품귀현상을 나타내며 |
이팝(11%) |
단풍(7%) |
느티(6%) |
마가목 |
팥배(6%) |
품귀현상을 나타내며 |
조팝(11%) |
목서(6%) |
라일락 |
화살(6%) |
박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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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배하고 있는 |
소나무 |
느티(11%) |
이팝(9%) |
배롱(7%) |
왕벚(6%) |
현재 재배하고 있는 |
철쭉(11%) |
반송(10%) |
남천(8%) |
회양목 |
목서(6%) |
조경설계에 반영하고자 |
느티(26%) |
왕벚(13%) |
은행(12%) |
이팝(11%) |
메타5(7%) |
조경설계에 반영하고자 |
철쭉(24%) |
회양목 |
사철(11%), |
쥐똥(11%) |
영산홍 |
조경수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 위와 같은 항목을 표로 나타냈습니다. 조경수는 공급과 수요에 따라 민감하게 가격차를 보이기에 인기 조경수를 예상하고 전망 있는 조경수라 단정을 짖고 생산한다는 것은 모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의 보이는 수종들은 대부분 향토수종이고 전국적으로 이식이 많이 되어있는 대중적인 조경수 입니다. 즉 이식이 수월하고 공해에 강해서 재배하고자 하는 조경수 선정 시 큰 기복이 없이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고 재배 방법도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품귀현상을 보이는 조경수는 인기 수종으로 생각하여 묘목판매량이 늘어나며 묘목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리하여 전국의 많은 농가에서 생산하게 되며 결국은 공급이 수요를 넘어 대량생산으로 이뤄져 가격이 떨어질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망있는 조경수를 추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조경수의 인기 등락은 사이클 주기가 늘 존재합니다. 현재 비싼값에 팔리고 있다면 조만간 대량 생산이 되어 헐값에 팔리게 되어 있기에 현재 비싼 조경수보다는 저렴하게 거래되는 조경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묘목값이 비싼 나무는 현재의 인기 조경수를 반영하고 있어서 향후 대량생산이 되어 헐값에 팔릴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대비 수익률은 2배이하 47%(601명), 5배이하 37%(473명), 10배이하 10%(124명), 10배 이상 2%(32명)의 순으로 나왔습니다.
올해의 조경수 시장의 전망은 “나빠질 것이다” 48%(680명),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 45%(637명)인 반면에 “좋아질 것 이다”라는 응답은 7%인 100명이었습니다.
조경수 재배면적과 조경수 본 수를 늘릴 계획을 묻는 항목에는 “계획 없다”
44%(561명), “늘릴 계획이다” 35%(457명),
“줄일 계획이다” 21%(270명)순입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으므로 조경수생산업에 대한 생각들이 대체로 비관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8년까지 조경수생산업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아 하양세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국내외적인 불황의 요인으로 부동산, 건설경기의 악화가 그 영향을 끼친 것은 물론이고 조경수 호황기를 맞아 많은 농가가 생겼고 조경수 물량이 34%나 늘어나 과잉공급이 되는 현상이 일어 났었습니다. 그로 인해 기대만큼의 수익률을 얻지 못하게 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조경수전망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5배이상, 10배이상의 수익을 챙기는 분들과 재배면적과 본 수를 늘릴 계획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며 소수지만 조경수 전망을 낙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그분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며 많은 농가와의 경쟁에서도 앞설 자신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바로 조경수 생산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아시는 분들이며 판로확보에 자신이 있는 분들입니다. 수형과 상태가 좋은 양질의 조경수는 어느 구매자에게나 환영을 받습니다. 그 조경수를 좋은 구매자 많은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속에서는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판로를 위해서는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신용을 지키고 신뢰를 쌓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선진국형 시절 재배(컨테이너, 포트)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비싸서 못함” 32%(452명),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함” 31%(432명), “계획 있다” 24%(341명), 처음 듣는다 14%(192명) 순입니다.
라. 애로 사항
구분 |
1순위 |
2순위 |
3순위 |
4순위 |
5순위 |
농장운영 |
판로개척 |
노동력 |
전망있는 조경수 |
생산자금(10%) |
농장부지(8%) |
판매 |
판매처 |
불합리한 |
인부확보(9%) |
대금미수(6%) |
사기(2%) |
구매 |
규격미달/ |
불합리한 |
구매처 |
사기(10%) |
납품기일 |
생산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역시 판로확보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품질이 좋은 조경수를 생산해도
판로가 없거나 판매가 되지 않으면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조경수 생산의 비젼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매자는 납품
받을시 규격미달이나 불량한 조경수를 받을 염려가 가장 컸으며 실제로 그런 경험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생산자와 구매자의 두번째 염려는 “불합리한 가격”을 꼽는 것은 현 시장의
조경수가격이 서로에게 합리적이지 않아서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거래 후 개운하지 못한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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